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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“종종 만나자” 첫발 뗀 영수회담, 신뢰 확보가 중요하다
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첫 영수회담을 마친 후 배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. 왼쪽부터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, 홍철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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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S의 사생결단 기세에 졌다, 내각제 손 들어버린 노태우 (90) 유료 전용
정치하는 사람들은 국태민안(國泰民安)을 최고로 치고 국리민복(國利民福)을 추구해야 한다. 그게 국가 운영의 원칙이며 내가 3당 합당을 결행한 것도 그런 생각 때문이었다.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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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S 엉덩방아에 JP 빵 터졌다…그 사진에 숨은 ‘정치의 기술’ (88) 유료 전용
막스 베버는 ‘정치는 단념의 기술’이라고 말했다. 정치란 해야 할 일을 어김없이 해내고, 해서는 안 될 일은 단념하는 기술이란 뜻이다. 따지고 보면 역사란 해서 안 될 일을 함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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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J의 무노동 무임금 양보 압박, 노사정 탈퇴 카드로 막아
━ 손병두의 ‘IMF위기 파고를 넘어’ ⑥ 초유의 노사정 대타협 막전 막후 1997년 12월 국제통화기금(IMF) 관리체제로 넘어간 후 우리 경제는 싸늘하게 식어갔다.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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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포토타임] '겨울 눈썰매는 못 참지'... 밝은 미소 지으며 추위 즐기는 동심
오늘의 국내 주요 뉴스 사진(전송시간 기준)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실시간 업데이트합니다. 2023.12.20 오후 4:40 '1㎡당 1억7천540만원' 전국 가장 비싼 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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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욕 먹고 연금개혁했는데…文, 손 하나 까딱 안 하더라 [박근혜 회고록 16] 유료 전용
돌이켜보면 대통령으로서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했던 적이 여러 번 있었다. 사드(THAAD) 배치처럼 갑작스레 떠오른 현안도 있었지만, 전임 정부들이 손대지 않고 뒤로 떠넘긴 ‘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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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 대타협 깬 민노총…文정부, 그때부터 돌아섰다 [이재갑 인터뷰 上] 유료 전용
━ ‘무너진 고용부 조직 재건’ 특명…‘늘공’ 이재갑 전격 발탁 이재갑 전 고용노동부 장관. 2020년 9월 10일 주요 20개국(G20) 고용노동장관과 화상회의를 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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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노개위 싸우기만 했잖아요?” 한노총 면전서 쏘아붙인 DJ 유료 전용
■ 「 올해 상반기 [김기찬의 ‘노조를 말하다’]를 연재했습니다. 제5의 권력으로 불리는 노조의 권력다툼, 이념성, 정부의존형 회계, 계파 갈등 등 감춰진 속살을 들여다봤습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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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고생 그만하고 나와 갑시다” 노태우, DJ에 먼저 합당 제안 ⑱ 유료 전용
1990년 1월 22일 오전 10시. 노태우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. 민주정의당 총재도 맡고 있던 노 대통령 옆에는 김영삼(YS) 통일민주당 총재와 김종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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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동지”라면서 시너 뿌렸다…4반세기 거리 떠도는 민노총 유료 전용
민주노총은 4반세기(25년) 동안 대화로 풀어가는 방식과는 담을 쌓았다. 오로지 투쟁을 통한 쟁취를 고수하며 거리를 휘저었다. 대화라는 것이 본래 주고받는 것이다. 주기는 싫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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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미국의 북핵정책 전환을 우려한다
이달 초 도쿄의 6자회담 대표 회동은 지난해 11월 이후 중단된 6자회담의 모멘텀을 살리기 위해 어렵사리 마련된 자리였다. 그러나 미국과 북한은 기존의 원칙적 입장만을 고집해 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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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6)"우회냐""대결이냐"막바지 절충|노-김종필 회담 정국물꼬 틀까
여권이 중간평가 조기실시 방침을 굳히고 있어 정국이 냉각일로에 빠져있는 가운데 7일 열리는 노태우·김종필 회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. 중간평가를 반전시키거나 의미를 축소할 마지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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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함께 위기 극복” 경제주체들 손에 손잡다
노사민정 대타협이 있기까지 몇 차례 고비가 있었다. 사회안전망과 관련한 추경예산에 반발해 노동계가 뛰쳐나가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. 3일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하면서 대타협 날짜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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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수로지원 국민동의 받아라-北美회담
[서울.제네바.워싱턴=康英鎭.高大勳.金容日특파원]제네바에서 진행중인 北-美핵협상에서 북한(北韓)은 남북한(南北韓)관계 개선을 위한 조치들을 합의문에 포함시키는 문제에 강한 반대의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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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핵, 오케스트라 선율을 타는가
내일로 예정된 뉴욕 필하모닉의 평양 공연으로 한반도에 오케스트라 외교가 펼쳐진다. 뉴욕필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 신고 불이행으로 인한 교착 국면을 타결하는 평화의 전령이 될 수 있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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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본질은 정부의 대학 자율권 침해"
고려대 교수의회 김민환(언론학부) 의장은 4일 오후 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"아침에 발표된 교육부와 대교협 회장단의 공동 합의문은 내용이 애매하고 원칙적인 수준에 그쳤다"고 비판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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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「진짜」 남북화해는 지금부터”/앞으로의 남북관계/긴급대담
◎분단후 처음 성사된 법적효력갖는 합의/실천과정서 서로 진실있어야 좋은 결실 남북화해의 새 장을 연 「남북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협력,교류에 관한 합의서」의 서명에 따른 의의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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잿밥에 눈어두운 3당대표/오병상 정치부기자(취재일기)
12일은 젊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월계관을 쓰고 개선하고,우리의 위성이 처음으로 우주에서 전파를 보내오는 등 큰 경사가 겹친 날이었다. 그러나 적지않은 사람들은 신문을 받아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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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SUNDAY 편집국장레터] 대한민국은 갈등공화국
“보수주의는 중도-실용-현실주의에 입각했을 땐 융성했다. 하지만 보복주의(Revanchism)에 집착함으로써 스스로 변방으로 밀려나고 말았다.” 뉴욕타임스의 샘 태넌하우스가 쓴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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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상회담이 푼다]30년 중동전쟁 끝낸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
1978년 9월 지미 카터 미국 대통령이 안와르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(왼쪽)과 메나헴 베긴 이스라엘 총리와 캠프 데이비드 별장에서 중동평화 협상을 하고 있다.[지미 카터 도서관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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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무기력한 경사노위…사회적 대타협 대신 사회적 협의만?
'낙관→당황→분노→엄포 그리고 무기력' 이달 1일부터 보름 동안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변화를 굳이 감정으로 표현하면 이럴 게다. 청와대나 정부라고 다를 게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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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하루 평균20만원, 최대120만원···KT화재보상금 타결
지난해 11월 발생한 KT 통신구 화재 피해 상인들에 대한 보상금이 최종 확정됐다. 화재가 발생한지 4개월만이다.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은 피해 기간에 따라 2일 미만인 경우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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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풀 출퇴근 2시간씩 허용…택시는 일한 시간만큼 월급제
택시·카풀 사회적 대타협 기구가 출퇴근 시간에 한해 카풀 영업을 허용하기로 7일 합의했다. 대타협 기구 출범 45일 만이다. 택시 4단체, 카카오모빌리티, 더불어민주당, 국토교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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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사정 사회적 대화 20여년, 실제 대화는 고작 110일
한국에서 사회적 대화가 시작된 건 1990년이다. 노태우 정부가 임금가이드라인 정책을 펴면서다. 민간의 임금 인상 수준을 정부가 제시하는 정책이었다. 한국노총이 이에 대항해 '국